백신 맞고 술 마셔도 되나요? 최근 코로나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백신에 대한 신뢰와 부작용이 교차하는 현재, 백신을 접종한 후 음주를 해도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. 이번 시간에는 모더나 백신, 화이자 백신과 같은 코로나 백신 접종 후에 음주를 해도 되는지와 이에 따른 부작용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백신 접종 후 음주
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최소 2일 내에는 섭취하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얘기합니다. 다양한 전문가들은 "백신 맞고 음주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면역 형성이나 이상반응에 크게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다"라고 주장합니다. 그렇다면 왜 음주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일까?
음주를 절대 하면 안 되는 이유 1
백신 접종 뒤 사고가 나거나 질환이 생기거나 할 때 백신 때문인지 아닌지 인과성 감별이 어렵기 때문에 음주하지 말라고 권유하는 것입니다. 백신을 접종하고 음주하면 큰일 나는 건 아닙니다. 하지만 음주 문화 자체가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서 피하도록 권고하는 것이라고 합니다.
음주를 절대 하면 안 되는 이유 2
최선의 건강상태에서 접종을 권고하며, 중증 이상반응에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으나, 일반 반응인 발열이나 근육통 등에는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음주를 절대 하면 안 되는 이유 3
가장 중요한 이유는 백신 접종을 하게 되면 보통 미열에서 고열까지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를 섭취하게 됩니다. 그런데 여기서 술까지 섭취하면 술과 타이레놀을 같이 섭취하게 되어 두 가지 방식으로 동시에 간 손상을 일으키게 되며, 알코올 분해 자체가 간 손상을 일으키고 알코올로 인해서 독성이 없던 타이레놀까지 간독성을 띄게 된다고 합니다. 간 독성의 위험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백신 외에도 타이레놀 섭취한 지 24시간 후에 음주를 해야 간에 무리가 없다는 것입니다.
불가피한 음주 섭취 시 주의사항
뉴욕타임스(NYT)에서는 복수의 전문가를 인용해 백신 접종 후 지나친 음주를 하면 면역 체계가 압박을 받아 백신 반응에 방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지만, 반면 1~2잔 정도의 음주가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. 전문가는 적당한 음주의 기준을 정했는데, 남성은 하루에 최대 두 잔, 여성은 한 잔 정도라고 언급하며, 한 잔이란 와인은 150ml, 증류주 44ml, 맥주 355ml라고 말했습니다. 이런 주장을 바탕으로 백신 접종 후 음주를 안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, 그렇다고 아예 금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.
오늘은 이렇게 백신 접종 후 음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. 다른 전 세계의 전문가들과 기관들의 의견과는 달리 대한민국의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후 2~3일 이내 음주와 과격한 활동 및 고강도의 운동은 권하고 있지 않습니다. 이렇듯,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좋은 게 하나도 없는 음주의 경우에는 넉넉하게 일주일 정도 끊어보는 것도 백신 부작용과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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